지난 70년대 중반부터 전남 신안군 도덕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14세기 송.원대 보물선(신안선)을복원하기 위한 보존처리가 18년만에 완료됐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지난 81년 시작된 용골 등 7백20여편의 신안선 선체 조각의 탈염(脫鹽) 및경화(硬化)처리작업이 최근 끝나 본격적인 선체 원형복원작업에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전시관 학예연구실 김용한실장은 "7백여년 동안 해저에 묻혀있던 선체 조각들의소금기를 제거하고 썩지 않게 경화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존처리에만 18년이 걸렸다"며 "현재 보존처리된 선편들을 복원하고 있어 2001년이면 신안선의 원형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 복원실에서는 선체 중심축인 길이 18m의 용골에 격벽(칸막이)과 일부선체 조각을 붙이는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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