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이 나라의 자매는 형제간의 우애도 배려도 없는 사이인가?' 이 글은 시청률 톱10의 1위 자리를 독주하고 있는 MBC '보고 또 보고'와 최근들어 2위를 차지한 MBC'사랑과 성공'을 지켜본 한 시청자(AOUNGY)가 PC통신 MBC코너에올린 글이다.
어려운 시절일수록 돕고 사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덕목이었다. 하물며 남도 아닌 형제간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청률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드라마가 결혼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자매간의 볼썽사나운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시청자들은 과연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제작진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도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이와함께 '보고 또 보고'와 '사랑과 성공'은 그릇된 결혼관을 주입시키고 여성을 비하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사(士)'자 붙은 남자만이 일등 신랑감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또 여자는 '자신의 능력으로 힘든 상황을 이기지 못할때 자기를 구해주는 왕자가 나타난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빠진 존재로 해석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지루한 늘이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보고 또 보고'의 경우 '드라마를 통한 건전한 메시지전달'이라는 측면 보다는 오직 시청률에 목을 걸고 있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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