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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아시아드 허정무호 "얼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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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워크를 해치는 불성실한 플레이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치욕의 역전패를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베트남과의 2차전(4일)을 앞두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추스리기위해 '극약처방'을 준비중이다.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직후 역전패의 원인을 정신력 해이 탓으로 질타한 허감독은 베트남전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칭스태프는 정신력강화에는 신상필벌이 주효하다는 판단에 따라 1차전에서 불성실한 플레이로일관, 조직력을 해친 이동국을 주전멤버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허정무감독은 "스타플레이어라도 이름값도 하지 못하고 팀 분위기를 망칠 경우 과감히 뺄 수 있다"고 해 이동국 제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따라서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최용수가 '원톱'으로 최전방을 맡게 될 공산이 크다.최용수가 상대 수비의 밀착마크에 고전할 경우 김은중을 투입, 수비를 흔들어 득점기회를 만든다는 복안.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최성용과 윤정환, 유상철등 미드필더진은큰 변화가 없을 듯.

허감독은 다만 미드필더진영에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 상대의 기습공격에 허점을 노출하는일이 없도록 강조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해 베트남전을 뛸 수 없게 된 이병근의 공백은 수비에서 대체요원이 넉넉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허정무 감독은 "1차전 패배를 계기로 기량이나 전술보다 정신력 무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 새롭게 깨달았다. 베트남과의 2차전에서 기필코 승리, 자존심을 회복하고 고국의 팬들에게 다시 믿음을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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