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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통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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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보다 8천5백여억원이 삭감된 총 84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에 앞서 오전 예결위계수조정소위 등을 재개, 막판 절충 작업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열어 제2건국위 예산 20억원의 전액 삭감과 대구시 지하철의 예산증액 등 쟁점사안들에 대해 끝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본회의에서 반대표결을통해 입장을 밝히고 실력저지는 않기로 해 예산안은 이날 늦게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당소속 이신범(李信範)의원이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국민회의가 지난 대선때 북풍공작을 막기위해 북한과 비밀리에 접촉, 'EM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역(逆)북풍공작 의혹을 폭로키로 해 정치적 공방으로 치닫게 될 경우 예산안 처리가 또 다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한나라당은 또 하루 뒤의 국방위를 통해 지난 4일의 미사일 오발사고와 뒤이은 동부전선 불발탄폭발사고 등을 놓고 현정부 출범이후의 군기강문제를 집중 성토한 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해임을 요구할 계획이어서 공방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제청문회 일정은 당초 개최일이었던 8일을 넘겨 이달 말 혹은 내년초까지 연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여권에 의한 국정조사계획서 단독처리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국민회의는 오전 국회에서 총재단 회의를 갖고 이날중 예산안을 표결처리하는 한편 청문회 건의경우 야당측과 계속 협상해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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