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씨가 11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1947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최씨는 전주기전여고, 서울보성여고 등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다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쓰러지는 빛'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지난 96년에 완간된 '혼불'은 어둡고 억눌린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꺼진 혼불을 환하게 지펴올렸으며 세시풍속, 관혼상제, 음식, 노래 등 민속학과 인류학적 기록들을 아름다운 모국어와 극채색으로 생생히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씨는 이 작품으로 지난해 단재상과 세종문화상에 이어 올해 여성동아대상, 호암상 등을 차례로받았다. 이밖의 작품은 단편 '메별' '만종' '정옥이' '주소' 등.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 발인 미정. (02) 3410-2114(내선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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