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가 태국의 덫에 걸려 98방콕아시안게임 4강진출에 실패했다.
12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탈환을 노리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방콕 라자만갈라경기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거친 플레이로 상대선수가 잇따라 퇴장당해 얻은 숫적인 우위속에서도 졸전을 펼쳐 연장 끝에 1대2로 패했다.
연장 전반 5분 한국은 태국의 담농 옹트라쿨에게 중거리 골든골을 허용, 금메달을 꿈을 접고 탈락했다.
6만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심판의 노골적인 편파판정, 무더위 등 '3고'로 힘든싸움이 예상되긴했으나 한국은 태국의 지나치게 거친 태클 등 잇단 반칙에 말려들어 시종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41분 유상철의 골로 1대1로 비긴 한국은 연장에 돌입하고도 미드필드와 중앙수비가 순식간에 뚫렸고 결국 연장에서 처음 허용한 역습에 골든골을 내주는 엉성함을 보였다.한국은 거친 플레이로 태국의 스트라이커 시리마카와 지다시리초가 전.후반 각각 퇴장, 숫적으로도 11대9의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못했다.
한편 이란은 우즈베키스탄을 3대0으로 꺾어 역시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준결승
태국 2-1 한국
▲득점= 세나무앙(후36분) 담농옹트라쿨(연장 5분) 유상철(후41분)
이란 3-0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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