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거인 김인섭(25.삼성생명.대구시 동구 방촌동)이 방콕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58㎏급에서우승했다.
김인섭은 이날 타마삿대학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휴도이베르디에프를 경기내내 압도하며 2대0으로 제압, 지역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땄다.
김인섭은 지난 8월 처녀출전한 제44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 세계 레슬링계를 깜짝놀라게 한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우승, 2관왕이 됐다.
김인섭은 유도로 운동을 시작했으나 대구계성중시절 몸무게가 적어 레슬링으로 전환한 뒤 경북체고에서 전국대회를 휩쓸며 한국레슬링의 기대주로 부상했다.
김인섭은 "동생 정섭이가 동메달을 함께 따 매우 기쁘다"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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