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합2위 달성은 일본과의 맞대결 종목에 달렸다'
방콕아시안게임 10일째인 15일 일본이 금 6개차로 한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종합2위를 굳히기 위해서는 일본과 우승을 다투는 맞대결 종목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들 종목에서 무너질 질 경우 한국의 '종합2위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이 일본과 금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종목은 육상 남자마라톤과 높이뛰기, 럭비풋볼, 양궁 남자단체전, 승마 종합마장마술 등 5개경기. 육상과 양궁 3경기는 한국의 우세, 럭비풋볼은 호각세,승마는 다소 열세라는 평가다.
이가운데 한국이 4종목에서 이기면 2위는 확정적이다.남자 마라톤은 역대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4차례, 일본이 5차례 우승했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한국은 코오롱 이봉주 (28·2시간 7분44초)· 김이용(25·2시간 9분12초)이 출전하고 일본은 하야다 도시유키(2시간8분7초), 고지마무네투키(2시간8분43초)가 나온다. 육상에서 상승세를 탄 일본의 기세와 한국선수들의 컨디션이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진택(28)의 적수는 일본의 요시다. 기록상 이진택이 앞서 있지만 최근 슬럼프에 빠져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럭비풋볼 15인제 경기는 한국이 90년 이후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등 A매치에서 1승4패로 일본에뒤졌지만 선수단은 현재의 전력이 일본에 앞서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다.
양궁 남자단체전은 노장을 축으로 선수단을 꾸린 일본이 '타도한국'을 외치고 있지만 객관적인전력은 한국이 한 수 위. 한국이 의외의 실수를 않는 한 금이 유력하다.
승마 종합마장마술 단체전도 일본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의 근소한 우세속에 한국의뒤집기도 예상된다.
[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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