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겨울철 '포인트 패션'확산

라니냐영향으로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 지속될 것이란 기상예보와 알뜰구매 심리 확산으로 보온성과 멋을 동시에 추구하는 겨울 패션 소품 매출이 크게 늘고있다.

모자, 망토, 토시, 숄등 겨울철 의류소품은 특정부위에 멋을 주는 '포인트 패션'이 젊은 층 사이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패션소품종류가 예년보다 3배가량 증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하고있다.

특히 토시, 스카프, 모자 등을 각 브랜드당 제품이 예년의 경우 20~30여종에 그쳤으나 금년에는60여개 가량이 선보이고 있다.

또 헤어핀, 브로치 등 겨울 액세서리도 단순한 디자인을 탈피, 크리스탈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

대구백화점 영타운 매장의 경우 4만원 아팎의 손·발토시 등 겨울소품 매출이 급신장세를 보이고있다.

올 겨울 여성의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있는 망토는 8만~50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매출이 50%이상 증가했다.

또 비대칭형모자, 사오정모자 등 이색소품도 매출이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있다.이에대해 유통업체 의류판매담당자들은 "전위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 유행으로 겨울소품을 찾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