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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를수록 부부간의 사랑뿐 아니라 이웃에 대한 애정이 깊어갑니다'

34쌍의 부부들로 구성된 사랑의 부부합창단(회장 김종한·52). 지난 87년 20여명이 처음 입을 맞추기 시작한 이후 사랑이 가득한 목소리를 10여년째 변함없이 들려주고 있다. 회계를 맡고 있는강현구씨(37·영남이공대 교수)는 "부부의 정을 이웃에게 나누고자 시작한 일이었는데 오히려 노래를 부를수록 가족에 대한 사랑이 애틋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랑의 부부합창단은 지난달 30일 꾀꼬리 극장에서 자선음악회를 가진 뒤 수익금을 이웃사랑을위해 써달라며 전달해왔다.

■'올들어 회원들의 표정이 어두워진 것 같아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겠죠'.30대 청년 사업가들로 구성된 중대구 청년회의소의 내년도 살림을 맡게될 임원진들은 얼마전 작은 정성을 모았다. 15일 있었던 취임식이 끝난 뒤 '출발에 앞서 좋은 일을 하자'며 실직 가정을위해 성금을 모은 것.

한주환(33)회장은 "1백명 회원들이 내년도에는 모두 사업이 잘 돼 이웃사랑 운동에 동참하기를바란다"며 "새해에는 청년회의소 살림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도 더욱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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