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기는 방콕 이모저모

○…이번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일본을 누르고 종합2위에 오른 데 수훈종목은 요트라는 자체 평가가 나왔다.

20일 한국선수단이 분석한 '종합2위 달성 종목별 성과'에 따르면 종합2위 달성의 수훈종목은 △요트 △태권도 △레슬링 △양궁 △구기종목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요트는 중반전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역전골'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차기대회 개최지인 부산시 안상영시장은 아시안게임 휘장과 깃발, 성화봉을 전달받자 깃발을한동안 힘차게 휘두르며 다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

차기대회 개최권 인수인계는 방콕대회조직위원회 핏차이 라타쿤위원장이 세이크파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에게 휘장과 성화봉, 깃발을 차례로 넘기면 파드 의장은 이를 김운용 대한 체육회장에게 건네고 김회장이 안시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

부산기가 차기대회 개최권을 정식으로 넘겨 받자 부산에서 날아온 민속무용단이 무대에 등장, 태국 관중과 참가국 선수단에게 한국의 전통예술을 소개.

○…제13회 방콕 아시안게임 폐막식의 선수단 입장은 종전 대회와 달리 종목별로 이뤄져 눈길.먼저 각국 기수단이 단체로 입장하면 축구공, 배드민턴공, 테니스라켓 등 각 종목을 상징하는 물품들이 뒤를 잇고 양궁, 육상, 농구, 야구, 복싱 등 알파벳 순으로 종목별 선수들이 입장.○…한국선수단 신민자부단장은 20일 한국기자들에게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에게도 갈채를 보내달라"고 특별 당부.

신부단장은 "선수촌에 가보면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들은 풀이 죽어 있을뿐 아니라 어떤선수들은 자신이 죄인인양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며 안타까움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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