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신교의 선교사 숫자가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외선교회 선교연구원(원장 문상철)이 최근 발표한 '1998년 한국선교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교사는 부부 2천5백2쌍과 독신 9백44명을 합쳐 모두 5천9백48명이며 전세계 1백45개국에서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의 5만9천74명, 인도 1만1천2백84명, 영국 7천12명에 이어 4위에 해당하며 96년에 비해서는 35.1% 늘어난 수치이다. 94년 대비 96년의 성장률은 34.5%였다.
선교단체의 수도 96년의 1백13개에서 1백27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가 7백51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수위를 차지했고 96년 1위에 올랐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세계선교회가 7백30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그 다음은 예장 통합 세계선교부(4백92명),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4백47명),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2백90명), 한국해외선교회(2백66명),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2백14명), 한국대학생선교회(1백93명), 예장 고신 선교부(1백86명) 등의 순이었다.
선교 대상지역을 나라별로 보면 필리핀이 5백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4백92명), 일본(3백87명), 러시아(3백46명), 인도네시아(1백73명), 독일(1백58명), 태국(1백49명), 인도(1백39명), 브라질(1백26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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