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을때 즉시 차안에서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는 장면을 TV화면으로 본 적이 있다. 일본의 경우 자가용에 대부분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그런데 우리의 실정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도심이나 주말 고속도로는 교통체증이 심하다. 그래서 차량 충돌이나 전복 등의 사고로 불이 났을때는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다. 소화기만 있다면 단번에 진화할 수 있는 화재도 차량폭발까지 가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요즘 폭발성이 강한 LPG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유류 배달차는 '움직이는 폭발물'이라 불릴 만큼 위험해 꼭 소화기를 휴대해야 한다.
이런 위험성이 있는데도 관련규제가 없어 적정한 소방시설을 갖추라는 권고만 할 뿐이라고 한다.유류 배달차 등 폭발 위험성에 노출된 차량은 의무규정을 둬서라도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비치했으면 한다.
김욱(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