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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총질하는자, 가차 없이 잘라라"… 이철우, 장동혁 체제 '군기반장'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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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뺏겼는데 딴소리하며 발목 잡는 세력은 정리 대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국민의힘 내홍을 수습할 해법으로 '강력한 인적 쇄신'과 '장동혁 지도부 중심의 단일대오'를 제시했다.

당내 비주류나 이견을 표출하는 세력을 향해서는 "가차 없이 잘라내야 한다"며 사실상 당의 '군기반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뉴스캐비닛'에 이어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잇달아 출연해, 위기에 빠진 보수 정당의 재건을 위한 고강도 처방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서 이 지사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도부 리더십 논란에 대해 "선거에 매일 떨어지는 사람들이나 딴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거는 강력한 자석과 같아서, 힘이 있으면 중도층은 알아서 딸려 온다. 내부 투쟁보다는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했다.

특히 장동혁 대표에 대해 "1.5선 의원이지만 역대 어느 대표보다 잘 싸우고 있다"며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장 대표가 바른 소리를 하며 강하게 나가야 하는데, 당 안에서 발목이 잡혀 허우적거리면 국민이 믿겠느냐"며 "자꾸 바람 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정리하는 게 당이 사는 길"이라고 했다. 사실상 장동혁 체제를 흔드는 당내 세력을 '청산 대상'으로 규정한 셈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매일신문DB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매일신문DB

이런 기조는 앞서 17일 공개된 매일신문 '뉴스캐비닛' 인터뷰에서도 확인됐다.

이 지사는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을 잡기 위함인데, 정권을 뺏기고도 정신 못 차리는 이들이 있다"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은 87석을 가지고도 똘똘 뭉쳐 정권을 잡았는데, 우리는 10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지고도 내부에서 서로 반대 소리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갈 길이 바쁜데 바짓가랑이를 잡고 뒤에서 헛소리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잘라야 한다"며 "토론할 때는 치열하게 하더라도 방향이 정해지면 일사불란하게 따라가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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