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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잇단 스포츠중계 방송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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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스포츠경기 방송 중계사고를 잇따라 내 시청자들을 어이없게 만들고 있다.MBC는 지난 1월30일 베트남에서 개최된 제2회 던힐컵국제축구대회 '한국 대 중국' 경기가 2대1로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이 3대1로 이겼다는 방송을 내보냈다.

MBC측은 1일 이와 관련, "방송사고가 생긴 첫 원인은 베트남TV가 띄운 자막에서우리측이 3대1로 이겼다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힌뒤 "원래는 생중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편성상의이유로 현지보다 1시간 늦게 방송했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45분경에 한국의 김동선이 찬 공이 골대안으로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골대 뒤에 있는 입간판을 맞고 골네트를 흔든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궁색한 변명으로 MBC가 '면죄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일관된 의견이다.

국민들의 관심이 극히 높은 축구경기 중계를 맡았서면서도 이를 생중계하지 않고 한시간 늦게 녹화 편성한데다 무성의한 방송태도로 일관, 점수조차 제대로 방송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더군다나 MBC는 지난 1월22일 오전 4시30분에 위성 생중계할 계획이었던 박세리선수의 메모리얼 골프대회도 중계를 하지 못하는 방송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었다.

MBC는 당시 대회 현지 중계차와 위성기지국 사이에 문제가 발생해 골프경기중계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었다.

MBC가 두 경기의 방송사고를 무두 해외 방송사들의 실수로 치부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중계당사자로서의 도덕적 책임은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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