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용형태 갈수록 불안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실업자가 18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자도 일용직과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불완전취업자는 늘어나는 반면 상용직은 감소하는 등 고용형태의 불안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의 취업자수도 계속 줄어드는 등 제조업 공동화현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근로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일용직근로자수는 지난 1월에 170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0%, 2월들어서는 173만9천명으로 19.4%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직은 1월 605만9천명으로 11.7%, 2월 600만5천명으로 10.7%가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임금근로자에서 일용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월 12.7%, 2월 11.9%에서 올해는 14.5%와 14.9%로 각각 높아진데 비해 상용근로자는 54.9%와 55.1%에서 올해는 51.3%로 각각 낮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부터 계속돼 일용직은 1분기 153만7천명, 2분기 168만2천명, 3분기 177만4천명, 4분기 195만8천명으로 계속 증가했으나 상용직은 같은 기간중 674만2천명, 650만7천명, 631만6천명, 619만5천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또 주당 취업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취업자수는 지난해 1월 43만8천명에서 올해는 69만3천명으로 무려 58.2%나 늘었고 2월에도 65만3천명으로 48.1%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월에 8.2%, 2월에 7.1%가 각각 감소, 취업형태가 파트타임 위주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