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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약국부부 살인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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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한성당약국 주인 김효수(57.마산시 합포구 해운동 5의77)씨 부부 살인방화사건을 수사중인 마산중부경찰서는 23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씨 아들 상우(29)씨를 긴급체포, 조사중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부터 상우씨를 상대로 범행을 자백할 것을 추궁하다 23일 새벽 긴급체포했다"면서 "그러나 상우씨는 지금까지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강도로 위장된 원한관계의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김씨 부부가 특별히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하지 않았고 사건발생 당시 상우씨의 행적이 확실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아들 상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상우씨가 화재가 발생했던 시점을 전후해 두차례나 집에 드나들었으나 화재발생 징후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하는 점을 중시,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김씨와 부인 박옥진(55)씨 부부는 지난 17일 오전 8시쯤 자신의 건물인 한성당약국 4층 자택 주방에서 머리를 둔기에 맞고 온몸이 흉기에 찔린 뒤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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