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업협정에 따른 어장상실로 폐업을 신청한 동해안지역 어선들에 대한 첫 감정평가 작업이 15일 선주들과 어민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울진군 후포항과 포항시 구룡포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날 후포항에서 감정평가를 받은 어선은 오징어채낚기, 통발어선인 38t급 선경호와 채낚기 저자망어선인 23t급 성진호 등 2척.
최신 FRP어선인 2척의 선령은 각각 2년과 4년밖에 안됐지만 채산성 악화로 선주들이 폐업을 희망한 것.
선경호 선주 김기천(49)씨는 "부채가 배값인 5억원과 맞먹어 돌아오는 이자를 감당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감정가가 부채 정리가에 못미치면 폐업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감정작업은 한국감정원 등 감정 용역기관 2곳에 의해 폐업 희망어선의 선체와 어구 등에 대한 잔존가치 평가액과 어장이동, 업종전환 희망어선에 대한 어구 보상비 산출과 함께 대학연구기관에 의해 폐업(감척)대상 어선의 폐업보상금 산출과 승선원 실업수당 지급액 산출등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경북도관계자는 "감정작업결과 배 한척당 소요시간이 2시간정도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지역별 감정일자를 조정하겠으며 8월말까지 140척에 해당하는 도내 폐업어선 및 어구비지원 어선에 대한 감정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울진·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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