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모가수가 결혼하는 것이 TV에 나왔다. 결혼식전에 리허설까지 하는 등 거의 무슨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그 결혼식을 보니 보통 시민으로서 과연 저렇게 결혼식을 하려면얼마만큼의 돈이 들어야 할까? 하는 생각과 함께 얼마전에 모증권 회사 사장이 극비리에 자신의 아들을 결혼시킨 신문기사가 생각났다.
그분은 항상 검소한 결혼을 말씀하셨고 그래서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 했다. 결혼은 분명 당사자들에게 있어서는 일생에 한번뿐인 중요한 일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면 많은 미디어들에서 그 결혼식을 다룰 것이고 그것을 본 청소년들은 또 어떻게 느낄까?
아직도 우리 나라는 IMF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줄고는 있다고 하지만 실업자들이 길에 많이 있다. 자기의 능력이 되어서 그렇게 한다면 굳이 말릴 수야 없겠지만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좀더 책임있게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연예인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안철우(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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