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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코소보 평화 최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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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연방군이 완전 철수하자 세르비아에 투쟁해 왔던 알바니아계 무장단체인 코소보해방군(KLA)이 코소보 평화 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KLA는 그간의 투쟁경력과 알바니아계 주민의 지지를 발판으로 코소보 정규군으로 재편성돼 코소보의 치안을 담당하고자 희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암암리에 세르비아계에 대한 보복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코소보평화유지군으로 진주한 미국 해병대의 케네스 글렉 대령은 "현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KLA"라며 "KLA가 협조를 다짐하고 있으나 적의를 드러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소보의 민간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유엔의 세르지오 비에이라 디 멜로는 유엔권위에 도전하고 있는 가장 큰 세력은 KLA라며 KLA가 무장해제 지시에 불응하는 등 유엔의 통제를 거부하고 있으며 세르비아계에 보복을 가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글렉 대령의 가장 큰 임무는 코소보내 모든 주민을 무장해제하고 알바니아계와 세르비아계 주민을 동등하게 대하는 것.

그러나 KLA군 100여명이 20일 글렉 대령이 담당하고 있는 지역을 무장해제 없이 통과하겠다고 주장했고 양측이 꼬박 하루 동안 협상했으나 실패, 글렉대령이 이 KLA책임자를 체포하고 나머지는 강제로 무장해제시킨 뒤 통과시켰다.

KLA는 20일 코소보 주도인 프리슈티나에서 유엔이 접수해야 할 시청을 차지한 채 유엔으로의 행정 이관을 한때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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