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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 제일생명 지분 72% 알리안츠 그룹에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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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생명은 20일 인수자로 결정된 독일 알리안츠그룹이 조양그룹에서 갖고 있는 제일생명 지분 72%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8% 지분은 다음달 중순 인수할 계획이어서 제일생명 경영권은 완전히 알리안츠로 넘어갔다.

인수대금은 약 4천40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제일생명 자본금이 38억원인 점을 감안할때 알리안츠는 영업권을 포함, 한주당 58만원에 매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일생명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태식(李泰植) 대표이사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미셸 캉빼뉴 알리안츠 한국생명보험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기존의 박남규(朴南奎) 회장과 박재우(朴載祐) 부회장 등 조양그룹 일가는 임원진에서 물러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한편 보험업계에서는 조양그룹이 제일생명을 주당 58만원에 판 것을 놓고 매우 높은 가격에 매각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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