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증권 임직원 금감원, 43명 문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부당대출에 연루됐거나 여신관리를 소홀히 한 주택은행 임직원 30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더기 문책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주택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지난 98년 4월부터 지난 3월사이 재무상태가 불량한 업체에 상환능력을 고려하지않고 대출을 하거나 여신의 용도에 대한 사후관리를 소홀히하는 등 여신을 부당취급한 주택은행 전.현직 임원 11명과 직원 19명을 문책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인도네시아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했다가 채권보전조치를 취하지않아 모두 날리는 등 업무상의 잘못을 저지른 일은증권 임직원 13명(임원 5명, 직원 8명)을 문책했다고 밝혔다.

일은증권은 인도네시아의 금융회사가 발행한 외화채권 500만달러어치를 매입한후 지난 97년 이 나라에 금융위기가 닥쳤음에도 환매청구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500만달러를 전액 부실화시킨 것으로 검사결과 드러났다.

금감원은 또 지난 97년 4월부터 지난 4월 사이 채권상환능력에 문제가 있는 기업의 회사채에 부당보증하거나 계열사에 편법 자금지원을 한 한화증권을 기관경고하고 임직원 8명(임원 3명, 직원 5명)을 문책했다.

한화증권은 상환능력이 의문시되는 업체에 적절한 채권보전대책없이 지급보증을 하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금을 예금보호대상인 위탁자예수금으로 부당회계처리한 사례도 적발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