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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교 설치 조형물 이경순씨 '신천의 기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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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대구 수성교의 상징조형물로 조각가 이경순(46.여.서울)씨의 작품 '신천의 기적에서 베틀의 영광까지'가 선정됐다.

23일 대구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열린 심사 결과 선정된 '신천의...'는 대구를 상징하는 한쌍의 작품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

수성교 동편(수성구쪽)에 설치될 조형물 '신천의 기적'은 24개의 스테인리스 파이프로 전나무의 푸르름과 대구의 심장 신천을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조형감각으로 표현한 작품. 서편(중구쪽)에 자리잡을 '베틀의 영광' 역시 스테인리스 파이프를 소재로 사용, 섬유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베틀을 형상화했다.

조형물은 각각 폭 25.5m인 두개의 상하행 다리 사이 중앙분리대 양끝에 좌대 4.1×4.1m, 높이 10m 규모로 설치된다.

대구시 종합건설본부 남동한 본부장은 "대구의 미래상, 역사성과 교량 구조물과의 조화성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이번 작품 공모는 대구시 종합건설본부가 수성교를 대구의 명물교량으로 만들기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책정, 전국 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공모공고를 내 이뤄진 것. 전국에서 총 17점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선정작가 이경순씨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전업작가이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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