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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베이비' 예상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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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부인과 병·의원을 찾는 임신부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 2000년 '베이비 붐'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IMF체제에 접어든 직후부터 지난해까지 임신 기피 풍조가 만연, 임신부의 수가 크게 줄어 들었으나 지난 5월부터는 대구시내 산부인과 병원의 경우 임신부가 하루 평균 10~30명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대구시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효성병원의 경우 외래를 찾는 임신부 수가 지난 4월까지는 하루 평균 200명선에 그쳤으나 5월부터는 차츰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 이달 들어서부터는 270~280명선에 이르고 있다.

또 북구 산격동의 신세계산부인과병원에도 지난 5월부터 초진 임신부가 하루 평균 10명 이상씩 증가, 이달 들어서부터는 외래 임신부 수가 하루 평균 320~330명에 달하고 있다.

동네에 위치한 산부인과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여 경기호전과 함께 밀레니엄 베이비를 낳으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효성병원 박경동 원장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초 근래 보기드문 베이비 붐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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