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 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이 내년 체육과를 신설, 여자 축구부를 창단하기로 하고 의욕찬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최근 '멕시코 청소년축구 4강 신화의 주인공'박종환 전 일화감독(여자 실업팀 숭민실업 단장으로 내정)을 축구부 고문으로 영입, 그의 지휘하에 오는 11월까지 코칭스태프 인선, 선수 스카우트 등 사실상의 창단 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영진전문대의 초대 사령탑은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중인 백종철 전 일화 코치가 맡게 된다. 지역 청구고 출신으로 경희대, 프로축구 현대구단을 거치며 골게터로 이름을 날린 백감독은 10월초 귀국, 부임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는 박고문에게는 연봉 5천만원과 초빙교수(정교수)직을, 백감독에게는 아파트와 연봉 5천만원에 조교수직을 제공하는등 이들을 영입하는데 공을 들였다.선수단은 내년 2월 대구 동부공고를 졸업하는 박현진, 정미희 등 국가대표 2명을 주축으로 전국에서 20여명을 스카우트할 방침이다. 훈련은 11월 말부터 시작, 내년 3월 팀창단식과 함께 전국대회에 출전한다는 것.
최학장은 "영진전문대가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장, 숙소 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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