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이 낳은 세계적 탐험가 최종열(崔鍾烈·41)씨가 자전거로 고대 동·서양의 문화·교역 통로였던 '실크로드(1만6천여㎞)' 횡단에 나선다.
최씨는 26일 각 시민단체가 벌이고 있는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내년 3, 4월께 100여일의 일정으로 자전거로 실크로드를 횡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천년 맞이 다시 서는 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대장정에는 최씨를 포함, 7명의 대원이 나선다.
이들은 내년 3, 4월께 서울을 출발, 이탈리아 로마~중앙아시아 초원지대~중국 톈진(天津)항까지 자전거로 횡단한 뒤 톈진항~군산항까지는 대나무로 만든 뗏목으로 횡단할 예정이다.
이어 자전거로 군산에서 경주를 거쳐 서울 독립문까지 국토 종단할 계획이다.
최씨는 "현재 탐험에 따른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이를 마치는 대로 대원들을 선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대장정을 무사히 끝내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7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한 데 이어 9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했고 95년 10월~96년 6월 세계 최초로 사하라 사막(8천400여㎞) 도보 횡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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