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 한우 사육을 위해 조성된 초지가 노동력 부족과 환경오염에 밀려 임야로 환원돼 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한우 8천153호에 5만5천325두, 젖소 357호 1만4천510두로 소사육 두수가 경북도내 상위권인 경주지역의 경우 상당수가 초지에서 나오는 조사료를 이용해 소를 사육해 왔다는 것.
그러나 최근들어 소값이 기복이 심한데다 노동력 부족등으로 초지가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 지난 95년 1천100㏊에 달하던 초지가 올 12월 현재 절반 이상이 줄어든 80개소 46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시는 나머지 초지는 이미 임야로 환원됐거나 황폐화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초지가 국고와 인력만 낭비한 결과를 초래 했다고 보고있다.
이는 최근들어 소값 파동이 잦았던데다 대단위 한우사육 단지가 환경오염에 견디다 못해 사육을 포기 하는 등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때문에 정부가 올해 ㏊당 초지조성 소요금액 340만원중 50%씩을 지원키로 했으나 신청 농민이 한사람도 없이 사장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관계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으나 3D 직종으로 작업 인부를 구할 수 없어 초지 조성사업이 사양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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