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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도 무기력… 변종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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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원 정밀분석

지난 10월 이후 전국적으로 800만명 이상이 독감예방 백신을 맞았으나 독감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예방백신을 맞고도 독감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 올해 유행하는 독감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당국이 예측한 것의 변종이거나 아예 독감이 아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립보건원이 지난해 10월 독감주의보를 발령한 이래 전국적으로 800만명 이상이 독감예방 백신 접종을 받았다.

예방백신은 65세 이상 노인과 폐질환 및 신장질환자, 항암치료 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위험그룹'에 중점적으로 투여됐다.

이에 따라 각 병원과 보건소에는 독감백신이 부족할 정도이나 독감의 '맹위'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보건원은 이에 따라 이번 독감의 성격을 정밀 분석중이다. 보건당국은 WHO의 지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이 '시드니 A형'일 것으로 예측하고 예방백신을 국민들에게 맞혀왔다.

보건원은 따라서 독감환자의 대부분이 예방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환자가 계속 급증하자 이번 독감이 예측했던 것과는 다른 변종이거나 아예 독감이 아닐 가능성에도 점차 무게를 두고있다.

최근 유행하는 증상이 독감이 아닐 경우, 지금의 예방백신은 효과가 없다.

보건원 이종구(李鍾求) 방역과장은 "이번 독감이 작년에 예측했던 종류로 보고 그간 예방백신을 주사해왔으나 '인플루엔자' 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독감의 성격을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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