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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2화학단지 건설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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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2 화학단지 건설계획을 구체화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용암.처용리 일대 291만㎡에 모두 1천9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1년까지 물류.공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는 것시의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시민과 환경단체들은 "시의 환경문화도시 건설 방침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안전사고 위험을 높여 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시의회도 "사업비를 댈 방법도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시의 재정악화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사업을 강행할 경우 현재 국가산업단지 안의 주민이주가 15년이 넘도록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또다시 용암.오대.오천마을 이주문제가 불거져 집단민원이불가피해진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울산시 관계자는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된지 오래돼 시설을 대체할 땅이있어야 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밀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수요도 많아져 새 화학단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비는 단지 조성과정에서 나오는 많은 흙을 남구 장생포동 일대 울산신항만 건설공사 현장에 쓰도록 해서 얻는 수익과 시의 가용재원, 지방채 발행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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