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이동열검사는 10일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관계자가 납골공원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있다며 지주들을 속여 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주)성주개발 대표 조성범(34.경산시 진량읍)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7년 12월쯤 울산시 울주군 출강리 일대 임야 12만평의 소유주들이 납골묘 형식의 공원 묘원 허가를 받으려는 사실을 알고, 아태재단 및 청와대 관계자들과 대통령 친인척이 도와주고 있어 허가를 쉽게 낼 수 있다고 접근, 지난해 6월 울산 모호텔 커피숍에서 접대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씨는 또 견본 납골묘 설치비 명목으로 700만원, 사무실 구입비 및 자재비로 9천만원, 토지형질변경 공사채 매입 비용으로 1억6천만원 등 모두 13회에 걸쳐 김씨 등 지주 4명으로부터 4억1천76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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