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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시민연대 낙선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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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시민연대가 4.13총선 출마부적격자에 대한 낙천.낙선 운동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이 단체가 선정할 한국판 '더티 더즌'이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티 더즌(Dirty Dozen)'이란 미국의 한 환경단체가 선거 때마다 반(反)환경적 의원 12명을 골라 벌이는 낙선 캠페인을 일컫는 말.

총선연대가 선정할 한국판 '더티 더즌'은 몇 명이나 될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일단 그 수는 20명 이내가 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총선연대는 20일 발표할 '공천반대인사 명단'규모가 50~100명이라고 이미 밝힌 상태다.

물론 가능성은 적지만 이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이 모두 낙천될 경우 낙선운동은 사실상 필요없게 된다.

하지만 이들중 공천을 받은 인사가 생길 경우 해당자들을 상대로 사안의 성격과 여론을 고려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낙선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총선연대는 이와 관련, 출범 준비 과정에서 "낙선운동이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최소화 되어야 하며 따라서 그 수는 10~20명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총선연대의 대응역량과 운동의 파괴력, 유권자들의 관심도 등을 두루 고려한데서 나온 의견으로 보여 총선연대의 향후 행보를 가늠하는 주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실련이 167명이란 많은 숫자를 명단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 시비가 일면서 여러 의원들의 항의와 반박을 불러왔던 경험도 총선연대측이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총선연대 관계자는 "일단 공천반대인사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을 뿐"이라면서 "낙선운동 대상자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현역 의원들의 '정중한' 소명을 연일 이끌어내는 등 사상 초유의 거대 시민 연대세력으로 부상하고있는 총선연대인 만큼 한국판 '더티 더즌' 실험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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