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악 선거법' 재협상 지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여야간 선거법 합의안이 당리당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여당 지도부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법 내용의 전면 재협상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만섭 총재권한대행과 당3역 등 국민회의 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선거법 개정이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과 욕구에 따라 시작됐는데 결과를 보면 전혀 변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치변화, 지역구조 해소, 공명선거라는 3대 정치개혁 목표가 실종됐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재협상이 안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 지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최악의 경우(거부권 행사)도 있을 수 있다"며 배제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3권 분립이 돼 있는 민주국가에서 국회 의견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러가지를 참작해 재협상이 안됐을 경우의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진 청와대정무수석은 "국민정서에 반하는 반개혁적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특히 △권역별 1인2투표제 채택 △선거구 인구수 상·하한선 상향 조정 △도·농 통합구 예외조항 삭제 △인구기준 12월말로 조정 등이 주요 재협상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憲泰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전면 재선거 요구가 나오고 있으며,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찬성 44%, 반대 48%로...
지난달 5월 취업자 수가 4만명 감소하며 고용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구윤철 부총리는 정부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키움 히어로즈 소속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술에 취한 채 운전 중 사고를 일으켜 60대 남성과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