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4·13총선을 앞두고 유례없는 과열·혼탁 양상이 나타날 우려가 높다고 판단, 위법사례 적발시 정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대처키로 했다.
검찰은 또 부정부패를 국가발전의 최대 공적으로 규정, 일선 지검의 반부패사범특별수사부를 중심으로 사회지도층 비리척결에 주력키로 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18일 대검 15층 대회의실에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주재로 올들어 첫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국가기강 확립을 위한 검찰권 행사방향과 공명선거 정착방안, 조직개편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총선시민연대등 시민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낙천·낙선운동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일선 검찰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을 비롯 전국 5개 고검장 및 차장, 13개 지검장, 40개 지청장, 법무부·대검관계자 등 검찰간부 171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훈시에서 "올해를 준법풍토 확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제안하고 민생안정, 부정부패척결, 공명선거 풍토정착, 법률복지 확대, 미래지향적 검찰조직 개편, 인화·단결 등을 위해 검찰이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 총장은 "국민의 검찰로 면모를 일신하고 실천을 통해 검찰이 변화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당당한 검찰상을 확립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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