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이번 주 '세계의 문호'(23일 오후 8시20분) 시간에 자본주의 초기 영국 사회의 경제적 모순과 서민들의 밑바닥 생활을 생생히 묘사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문학과 삶을 소개한다.
자본주의 발흥기에 접어들던 19세기 전반, 영국 대도시에서는 번영의 이면에 무서운 빈곤과 비인도적 노동(연소자 혹사 등)이라는 어두운 면이 숨어 있었다. 이런 모순과 부정을 직접 체험한 작가는 이를 작품화, '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 '크리스마스 캐럴' 등 대표작을 남겼다.
일부 비평가들은 그의 소설들이 독자들에게 지나치게 영합하려 했으며 감상적이고 저속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각양각색의 인물들로 가득찬 그의 작품에는 고통받는 소시민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곳곳에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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