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당직인선 배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21일 단행된 민주당의 당직 인선은 총선을 겨냥, DJ 친정체제를 더욱 강화한 동시에 영입 인사들 중 일부도 포진시킴으로써 동교동계의 당 장악력 확대에 따른 비난여론을 희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선의 핵심은 총재비서실장이었던 김옥두 의원이 총선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게 될 사무총장으로 기용된 데 있다. 표면적으론 동교동계 실세인 한화갑 전 국민회의 사무총장의 바통을 넘겨 받아 당내 역학구도 측면에서 현상유지로 볼 수 있으나 그가 직전까지 총재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누구보다 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을 수 있는 데다 충성심에서도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이란 점에서 사실상 DJ의 영향력 강화인 셈이다.

때문에 당 안팎에선 김 총장 등장이 후보공천 과정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초 유임이 유력시됐던 한 전 총장은 "새로운 역할을 맡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막판에 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호남권 선대위원장 등 선거대책위의 요직에 재기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인선을 통해 한 전 총장 쪽으로 쏠려 온 동교동내 역학관계가 재조정, 내부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도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인제 중앙선대위원장이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할 것을 우려한 견제역할도 할 것으로 지적된다.

김 총장 외에 민주당 창당준비위 측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주도해 온 정균환 의원은 특보단장을 맡음으로써 앞으로 조직강화특위 활동 등을 통해 공천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떠맡을 전망이다.

영입 인사들 중엔 서영훈 대표 외에 이재정 성공회대총장이 정책위의장을, 송자 명지대총장이 당 대표급으로 예우될 21세기 국정자문위원장을 맡은 게 주목된다. 이들 외에 경주 출신의 황수관 홍보위원장, 유삼남 연수원장 등도 포함됐다.

또한 총재비서실장으로 초선인 김민석 의원을 기용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 세대교체 의지를 과시하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徐奉大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상욱 울산시장이 회의 중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시장은 샌드위치를 먹으며 회의한 이유를 설명하며 오해를 피하...
대구경북이 국내 첫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2032년까지 5조3천83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로봇, 방산,...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이 군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게시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항...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