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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데이븐포트 정상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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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세계 1, 2위인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예상대로 2000년 호주오픈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안드레 아가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피트 샘프라스(이상 미국)를 제압,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톱시드 힝기스는 27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어리너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를 61분만에 2대0으로 물리쳤다.

또 파워를 앞세운 2번시드 데이븐포트는 왼쪽 넓적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를 2대0으로 제압, 힝기스와 정상에서 맞붙게 됐다.

야간 경기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아가시는 3위 샘프라스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대2로 승리,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 승자와 패권을 다툰다.

◇27일 전적

▲남자단식 준결승전

안드레 아가시 3-2 피트 샘프라스

(미국) (미국)

▲여자단식 준결승전

힝기스 2-0 마르티네스(스위스) (스페인)

데이븐포트 2-0 카프리아티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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