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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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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 유성기를 발명한 것은 1877년. 원통형 실린더 음반에 녹음돼 흘러나오는 재생음은 현장에 가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통념을 깼다. 이로 인해 가정에서도 음악을 재생해 들을 수 있는 신기원이 열린 것이다.

10년후 새로운 유성기 역사를 쓴 인물은 에밀 베를리너(1851~1929). 그가 오늘날의 음반처럼 눕혀 사용하는 수평 레코드를 발명했다. 이로 인해 레코드 복제가 가능해지고, 1910년대에 들면서 레코드 녹음이 본격화되기 시작됐다. 라디오와 함께 SP음반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오디오 기술의 발전과 함께 1948년에 등장한 'LP' 음반은 라디오·TV의 출현에도 불구, 오랫동안 음반의 왕좌로 군림했다. LP레코드가 없는 집이 없을 만큼 대중화되면서 숱한 명가수들의 소리가 가정에서 흘러나왔다. 하지만 한때 하이파이(HI-FI)시대로 불릴만큼 각광을 받던 아날로그 음반도 기술의 발달로 인해 80년대 이후 급격히 밀려나게 된다. 'CD'는 디지털 시대를 연 첨병이었다.

불과 10여년 남짓 음반시장을 휘어잡던 CD도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편화로 인해 서서히 종말을 고하고 있다. 보다 손쉽고 값싸게 음악을 전송·재생할 수 있는 기술인 'MP3'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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