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안쪽 부위가 검게 변하고 짓무르는 '만성 정맥부전'. 정맥내 혈액이 역류, 발생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2차 세균감염과 함께 패혈증으로 진전돼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환자의 대부분이 만성 정맥부전 증상을 습진으로 오인, 연고를 발라 보지만 날이 갈수록 상태가 악화될 뿐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발에서 심장 쪽으로 피를 흐르게 하는 체계가 파괴, 피가 역류하면서 정맥내에 과다 축적되는 정맥 고혈압이 원인이다.
내시경을 이용, 역류가 일어나는 정맥을 제거하면 상처를 작게 내고도 폭넓게 수술할 수 있으며 조기 퇴원도 가능하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가정주부, 경비원 등 직장인의 경우 혈관이 붉어지는 정맥류가 생긴 상태에서 발목 등에 피부착색이 일어나면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대구효성가톨릭대병원 일반외과 박기혁 교수·053-650-4053)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