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실 산하 과학기술위원회는 2일 인간배아 간세포를 이용한 이식용 인간 조직 및 장기 복제 연구를 허용하는 건의문 초안을 작성, 발표했다.
만약 이 건의가 최종 승인된다면 일본은 선진국중에서 심장, 신장, 간(肝), 혈액, 신경 등 인체의 각종 조직과 장기를 대량생산해 내는데 목적을 둔 인간배아 간세포연구를 허용한 최초의 국가가 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인간 간세포 배양 연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이를 금지하고 있는 선진국들도 최근 이와같은 정책을 바꿔야 할지를 논의하고 있다.이 건의문 초안은 "인간배아 간세포 연구가 의학, 과학, 기술 발전에 매우 중요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선언하고 다만 이 연구는 엄격한 조건 아래서만 실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이 건의문 초안에 대한 여론을 한달동안 청취한뒤 최종 건의문을 작성하게 된다.
배아 간세포는 1980년대초에 쥐로부터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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