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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채 환매대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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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채형 수익증권에 편입된 대우채권의 95% 지급이 시작된 2일 지역 투신·증권사의 환매액은 평소보다 4배가량 늘어났으나 30~40%정도는 재예치되는 등 큰 동요는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신사들은 당초 약속한 수익률을 보장하지 못해 대우채 편입분중 5%만 손해보는 것으로 알고있던 개인고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삼성투신은 이날 대우채편입 펀드중 모두 500억원을 환매, 이중 180억원은 다른 상품에 재가입시켜 순환매규모는 320억원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세금우대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당초 약속한 11%대가 아니라 7%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자, 일부 고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혼란으로 고객들에게 약속한 수익률을 맞춰줄 수 없었다"며 "다른 투신사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신 대구·경북본부도 310억원 정도의 대우채 편입펀드를 환매했으나 100억원은 재예치, 순환매액은 210억원이었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환매액이 평소의 4배 가량됐으나 설자금 수요가 겹쳐 예상보다 환매규모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투신 대구경북본부 8개 지점의 순환매액은 100억원 정도였고 대한투신은 7일부터 대우채 95%환매에 들어간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3일 전날 하루 투신 환매액은 공사채형과 주식형펀드를 모두 합해4조5천586억원이었으며 이중 67.6%인 3조852억원이 재유입돼 순유출 규모는 1조4천734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전체 환매액중 대우채편입 공사채형펀드에서 인출된 돈은 1조9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우채편입 공사채형펀드(개인·법인분) 25조7천억원의 7·2%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초 예상에 비해 적은 규모다.

금감원은 3일의 경우 증권사는 작년 9월,10월 만기분까지, 투신사는 만기에 관계없이 개인에 대해 대우채의 95%를 지급하기 때문에 환매액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보고 있으나 고객들이 인출을 서두르지 않아 환매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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