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주가지수 1000~1200대

주한 외국인 경영자의 상당수는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에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평균 종합주가지수는 1,000~1,200대, 환율은 1,000~1,100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주한 외국인 경영자 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일 발표한 '주한외국인 경영자대상 2000년도 국내경영의식 조사분석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경영자들은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극복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1.2%가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극복했다고 답했으며 다만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77.4%의 경영자들은 우리 경제의 위기가 극복은 됐으나 완전극복 상태에까지 이른 것은 아니며 특히 완전 극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성장률 예측 설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49.1%가 금년에도 우리나라 경제가 6% 이상의 고도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9.1%가 3~6%의 성장률을예상, 모두 98.2%가 3% 이상의 성장률을 예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주가지수에 대해서는 57.7%가 1,000~1,200대를 예측했고 26.9%가 1,200~1,600대로 급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환율에 대한 전망에서는 48.1%가 현재보다 다소 떨어진 1,000~1,10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고 현재의 수준인 1,100~1,20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44.2%로 이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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