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병원을 찾아서-대구 하나병원

대구시 중구 동일동 하나병원(255-0321)은 전신인 이기영 산부인과의원 시절을 합치면 34년간 한 자리에서 '안전 분만'을 모토로 새 생명의 탄생을 돕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바로 옆에 위치한 5층 규모의 이 병원은 50개 병상에 산부인과 전문의 6명과 마취과·소아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이 번갈아 가며 24시간 진료하고 부설로 무통분만센터·불임클리닉·갱년기클리닉·유전의학클리닉 등을 두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좌욕실·수유실·놀이방 등을 갖추었다.

서울 삼성제일병원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학술교류 등을 통해 최신 의술을 습득하고 있는 이 병원은 지난 98년 불임연구센터에서 무정자증 남성의 고환에서 추출한 원형정자를 부인의 난자에 주입, 임신에 성공한뒤 아기를 탄생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병원은 미국 루이빌대학병원에서 5년간 산부인과학을 연구한 이기영(75) 원장의 유창한 외국어 구사로 지역의 외국인 임부와 산모들이 주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개원이래 10만명 이상의 새생명을 이끌어낸 이 병원은 연건평 600평 규모의 신병동을 건립,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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