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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제 성장률 대구6.경북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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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 경기는 주종산업인 섬유산업과 기계금속산업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던 건설업종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경기 확장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춘근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9일 '2000년 지역경제 전망'자료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가 본격적인 확장국면에 들어가 대구 6.0%, 경북 7.0%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기업들이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 실업률 하락과 임금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엔화절상과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교역 증가세 등으로 수출이 99년보다 소폭 늘어나고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수요 증가와 임금인상, 엔화강세에 따른 수입물가의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2.5%~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 수출증대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신규 인력수요가 생기고 건설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등으로 지역 실업률도 대구 5.0%, 경북 2.8%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자금사정은 기업 채산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산업이 원화강세에도 불구, 미국과 중국 경제의 성장가능성에 힘입어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가율은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산업은 구조조정 마무리, 자금사정 호전, 내수회복 지속 등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예상했으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산업은 삼성상용차의 정상화 여부와 대우자동차 처리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산업은 동남아 국가의 경기회복 등으로 10% 이상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았으며 건설업도 지역개발사업 등 건설투자 확대로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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