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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불친절" 인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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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을 찾는 민원인들은 대부분 주차공간 부족 등 시설 이용상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법원직원들의 불친절 등이 개선돼야 할 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절한 법원' 구현을 위해 대구지법(법원장 최덕수)이 민원인 상대로 처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 건수(532건)의 22.7%인 121건이 '주차공간 부족'을 불편한 점으로 지목해 불편 사항 1순위로 지적했다.

'직원들의 고압적이거나 불친절한 태도에 문제가 많다'는 응답도 100건(18.7%)에 달해 그 뒤를 잇고 있어 '법원=불친절한 관공서'라는 인식이 높다는 사실을 반영했다.

이밖에 '법원청사 안내판 개선 및 증설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청사.민원 안내인 배치가 요망된다'는 응답도 각각 61건(11.5%), 45건(8.5%)으로 나타나 법원을 찾은 민원인들이 어느 사무실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일이 많다는 점을 보여줬다.또 '휴게실 등 민원인 대기 공간이 없다'(31건.5.8%), '법정동에 화장실에 없고 화장실 위치 안내판도 없다'(19건.3.6%) 등도 주요 불편 사항으로 꼽혔다.

한편 대구지법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 법원시설에 관한 불편 사항이 전체 응답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278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 확충.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지법은 민원인들에 대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 삼아 금명간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도 벌여 두 조사의 결과를 취합.분석한 뒤 친절한 법원 구현을 위한 세부 실천 방안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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