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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노벨평화상 김대통령 또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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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한 전세계 112명의 인사와 32개 단체가 2000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노벨상위원회의 게이르 룬데스타드 사무국장이 11일 밝혔다.

노벨평화상 후보 등록은 지난 1일 이전 날짜의 우체국 소인이 찍힌 추천서가 나중에 도착하거나 오는 23일 열리는 노벨상위원회 회의에서 추천을 받으면 유효하기 때문에 전체 추천은 150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노벨상위원회는 추천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김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전(前)총리, 마르티 아티사리 핀란드 대통령,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천자들을 통해 확인됐다.

김대통령은 아시아 국가간 관계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클린턴은 세계평화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노력으로 인해 노르웨이 의원 2명의 추천을 받아 후보에 등록됐다.

체르노미르딘과 아티사리는 발칸지역의 평화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고 있으며 카터는 전세계 평화정착에 대한 공헌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후보에 올랐다.

한편 주민 1만5천명 규모인 알바니아 북부 도시 쿠커스는 경제적으로 극히 궁핍함에도 불구, 코소보전쟁 당시 난민 15만명을 수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극히 이례적으로 평화상 후보에 추천됐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오는 10월에 있을 예정이며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드 노벨사망 기념일인 12월 10일에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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