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성산초등 학부모들이 교육청의 중학교 배정에 항의하면서 15일부터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학부모 120여명은 14일 회의를 갖고 이 지역 중학교 재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등교 거부에 이어 17일 치러지는 배치고사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15일부터 등교거부에 들어갔다. 학부모들은 내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5학년 학부모들에게도 이 지역 중학교 배정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하고 있어 사태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최근 이 지역에 약3천가구인 삼성아파트가 입주하는 바람에 자녀들이 집 앞에 성산중학교가 있는데도 죽전중, 죽전여중으로 배정돼 통학불편이 크다며 지난주부터 시위, 교육청 항의방문 등을 해오고 있다. 남부교육청측은 "올해 재배정은 힘들고 내년에는 주민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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