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 장중 한때 900선 붕괴

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장중 한 때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증시의 상승세 반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로 인해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24분 현재 전날보다 8.80포인트 떨어진 902.07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미국증시의 상승세반전과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시장의 관심이 코스닥시장으로 옮겨감에 따라 기관투자가들까지 펀드 편입종목 교체를 위해 매도를 지속하는 바람에 하락세로 반전돼 주가지수9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증권, 보험, 은행, 종금 등 금융업종이 모처럼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의 자금이 코스닥시장쪽으로만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소시장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이 연일 초강세에 따른 차익매물로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개장 초 한 때 전고점 돌파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5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시작됐으나 이내 이익실현 및 차익매물의 급증으로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3.95포인트 내린 262.76을 기록했다.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내린 종목이 200개에 육박하고 있으나 오른 종목은164개로 약세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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