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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프로그램평일 아침 8시10분부터 9시까지 요일별로 다른 테마를 가진 MBC의 새 아침 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아침'이 다음 주부터 신설된다.

월요일은 연예정보 및 이벤트, 화요일은 기동성과 볼거리, 수요일은 트렌드 및 심층 정보, 목요일은 주말 정보 및 다이어트, 금요일은 금요스페셜 등을 주제로 꾸며진다. 요일별 주제를 특성화 하기 위해 각 프로그램을 서로 다른 외부 제작사에 맡겨 제작한다. 진행자는 신동호.박정숙 아나운서.

한편 이번 주부터 오후 5시35분대 목.금요일 어린이 만화 시간에 60여년 전 제작된 '톰과 제리'가 리바이벌 방송된다. 영리한 생쥐 제리, 쩔쩔매는 고양이 톰이 엮어가는 이 만화는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는 작품이다.

▲문제는 딴 것이다EBS가 이번 금요일 저녁 8시에 다큐 '한국 야생 호랑이의 흔적을 찾아서'를 방송한다. 1998년 8월에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 다큐를 제작.방송했던 박수용PD 작품.

여러 목격담과 증거가 적잖이 제시되면서, 한국에도 야생 호랑이가 살고 있는지 여부가 몇년째 관심을 끌어 왔다. 특히 극적이었던 사건은 98년도에 강원도 화천읍 나무에서 호랑이의 발톱 표시(마킹)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오고, 나아가 러시아 야생 호랑이 생포 전문가가 이를 확인한 것.

그외에도 97년8월에는 방목장 소 네마리가 떼죽음 당하자 호랑이 소행으로 추정.제시됐으며, 98년 3월에는 한 방송사가 강원도 화천 지역에서 호랑이 배설물이 발견됐다고 톱뉴스로 보도하기도 했다. 또 일년 전에는 원주의 한 계곡에서 실제 호랑이를 향해 실탄이 발사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EBS의 이번 다큐는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 생태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 발로제.갈리나씨 부부를 4년에 걸쳐 초청해 이런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만들어진 것. 이들이 내린 결론은 "지금까지 제시된 것들은 호랑이의 흔적이 아니다"는 쪽이다.

프로그램 제작자는 그러나, 이번 다큐를 통해 전혀 다른 깨달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호랑이가 있는지 없는지 논란만 계속할 것이 아니라, 갈리나 박사 부부에게서 배울 수 있듯이, 보다 정확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 능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 가르침은 비단 호랑이 문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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