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파헤치는 것보다 한군데라도 제대로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야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동국대학교 서태양 (51)관광산업연구소장은 관광 산업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해내는 만큼 관광객의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특색있는 개발을 강조한다.
"절경인 영덕 강구~축산간 해안도로를'경북관광도로'로 지정한다면 그냥 지방도로 두고 있는 현재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 때문에라도 찾아올 것"이라고도 내다본 그는 경북지역 해안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경관이 아름답고 수질도 좋으며 해산물이 풍부, 개발만 잘하면 관광객들이 크게 붐빌 것이라고 전망한다.
"바다 유람선인 크루즈 관광(배타고 바다 운항하는 관광)을 비롯, 심해 바다낚시, 요트, 조망대 등 만족스럽게 즐길만한 공간과 시설만 제대로 마련되면 경북 해양관광은 판이하게 달라질 겁니다"
아직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당국의 관광정책이 무엇보다 아쉽다고 말하는 그는"파도가 조금만 쳐도 여객선 운항이 어려운 현재로서는 울릉도 관광은 한계가 있다"며 육지에서 여객선을 타는 것 자체가 관광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대형 유람선을 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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