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선교는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세계인터넷선교학회 총무 김태한 목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범어교회에서 열리는 제10회 '대구지역 선교대회'에서 '인터넷 선교의 중요성과 활용'이라는 강의를 통해 최근 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인터넷 선교의 방법을 제시한다.
선교적 관점에서 인터넷이 가지는 중요성은 첫째 인터넷이 새로운 의사소통의 중요한 도구라는 것. 또한 김목사는 인터넷이 선교의 대상이 될 가상공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선교지 비거주 선교사(전문인 선교사)의 사역이 가능해진 점 등을 들어 교회가 인터넷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즉 선교는 현장을 떠나서 이뤄질 수 없는데 급속한 컴퓨터 보급에 따라 선교의 현장이 인터넷으로 바뀌고 있는만큼 선교 역시 혁명적인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는것이다.
김목사는 '제2의 선교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왜 인터넷 선교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과 함께 사역의 범위와 목표를 정하고 인터넷 선교 전략가를 키워야한다고 말한다.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선교지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소개하는 한편 이메일 전도, 이메일 심방, 이메일 큐티 등 이메일 사역을 구체화하되 다른 교회 홈페이지와 중복된 내용을 게재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김목사는 각 교회의 자원을 응집시켜 실행하는 연합사역을 제안했다. 각 동(洞)의 교회들이 교회내 전문가들을 동원해 선교적 내용뿐 아니라 무료법률상담을 비롯, 소비자문제·가정문제·자녀교육·청소년·건강상담 등의 내용을 담아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역신문 성격의 전문적 교회 홈페이지를 만들자는 것
김목사는 "뚜렷한 목표의식없이 남들이 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교회 홍보일색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신속한 자료갱신도 소홀히 한 채 인터넷 선교에 임한다면 결국 네티즌들사이에서 교회의 이미지를 흐려놓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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